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홍 시장 본인 말로는 27년 만에 처음 사과를 했다는데요. 골프의 대가가 큰데 가려진 말은요? <br><br>바로 '부메랑'입니다. <br> <br>홍 시장 어제까지 "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 정치하는 건 좀 그렇다"며 불편함을 내비쳤죠. <br> <br>과거 민주당 해외 골프 논란 때 했던 이 말이 부메랑처럼 돌아왔습니다. <br> <br>[홍준표 /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 (2009년 1월)]<br>"언행이나 그리고 또 행동에 좀 조심을 해줄 것을 거듭 당부 말씀을 드립니다. 이번에 민주당 해외 골프 파티 파동처럼 국민감정을 거스르는 그런 행동은 좀 안 하도록 스스로 의원님들이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." <br><br>Q. 완전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골프와 국민감정,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. <br><br>얼마 전 화제가 된 이 발언도 부메랑처럼 회자가 되고 있는데요. <br><br>[홍준표 / 대구시장 (지난 7일)]<br>'주4일제 근무 부탁드립니다.' 거 퇴직하세요.제일 좋은 건 사표 내고 나가는 거죠. 주4일제 하는 직장으로 가세요. 공무원이 주4일제 에이 그건 좀 그렇다~ <br><br>Q. 여랑야랑에서도 전해드렸는데요. 왜 부메랑이죠? <br><br>홍 시장, 공무원이 쉴거 다 쉴 생각이면 퇴사하라고 단호하게 말했었죠. <br><br>커뮤니티에서는 정작 공무원들은 주말을 반납하고 재난에 대비하며 비상근무를 했는데, 홍 시장은 골프치느라 지리 비웠다며 성토 글이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청년 대변인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최민석 /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(오늘)]<br>"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섰던 대구시 공무원들에게 미안하지도 않습니까? 홍준표 시장은 자유롭게 주말을 즐기고 싶다면, 자신이 뱉은 말대로 퇴직하시기 바랍니다." <br><br>Q.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여야 대표들, 같은 현장 다른 극복, 무슨 말이죠? <br><br>여야 지도부가 연일 수해 복구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는데요. <br><br>수해 피해를 극복할 방법은 달랐습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어제)] <br> 커다란 물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곳이 없는지 다시한번 꼼꼼하게 사전 점검이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(오늘)] <br>지역 맞춤형 침수 예방대책의 수립에 우리 최대 역량을 쏟아야 하겠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)] <br>힘들다고 하시니까 보상이나 지원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저희도 좀 관심 갖고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"수십 년 살아왔던 분들이 청천벽력 같은 피해를 입으셨는데 신속한 복구 또 수습 지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" <br><br>Q. 여당은 시스템 대책을 강조하고, 야당은 보상을 강조하는 군요. 여야의 차이일까요? <br><br>여당은 아무래도 국정 운영에 야당은 국민 정서에 방점이 가기 때문일까요. <br><br>민주당은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피해 예방 보상을 많이 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><br>여야의 극복 방안은 다릅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오늘) <br>(민생경제 회복을 위해) 이제 다시 추경을 해야 한다. 조속한 추경 반드시 필요합니다. <br> 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오늘)] <br>추경 편성은 국민적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고... <br> 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오늘)] <br>(추경요구에 대해선 반대하신다고 보면 될까요?) 네 그렇습니다. <br><br>Q. 여당은 있는 돈 아껴서 지원하겠다 하죠? <br><br>네, 국가 빚을 더 낼 순 없다며 재난 예비비, 특별교부세 등 있는 돈 끌어 모으겠다는데요. <br><br>윤 대통령은 어제 부패, 이권 카르텔 보조금을 회수해서 채우겠다고도 했죠. <br><br>한덕수 총리도 어제 오늘 연달아 피해 지역을 찾았는데요. <br><br>Q. 그런데 주민인 것 같은데, 왜 무릎을 꿇고 계시는거죠? <br><br>올해 농사가 망했다고, 살려달라면서 호소하는 주민의 모습입니다. <br><br>Q. 얼마나 간절하면, 정말 안타깝네요.<br><br>한 총리, 빠른 지원을 약속하며 주민을 위로했습니다.<br><br>피해 국민을 지원하는 마음이야 여야가 같겠죠.<br><br>합심해서 가장 좋은 해법도 함께 찾으면 좋겠습니다. (같은 해법) <br> <br>Q. 여랑야랑이였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박소윤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김재하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 :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